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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박정희와 싸우는 문재인, 절대 이길 수 없다”[현장]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주년 기념행사 열려- ‘북한 퍼주기’ 등 정부 비판
썬데이한국 공유 | 승인 2018.12.14 09:45
▲ 14일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탄생 101돌 숭모제에서 백승주 한국당 의원이 초헌관으로 절을 올리고 있다. ⓒ 조정훈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돌을 기념하는 행사가 14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박정희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숭모제는 문재인 정부와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오전 10시부터 생가 추모관에서 진행된 숭모제인 생신 제례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구미갑)이 초헌관을 맡아 술을 올렸다. 아헌관은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종헌관은 전병억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장이 맡았다.

또 자유한국당 소속 강석호, 장석춘, 김석기, 윤상현, 강효상, 김진태 의원과 서상기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절을 했다. 남유진 전 구미시장과 서길수 영남대 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고 기념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강석호 의원은 방명록에 "어려운 시기에 박정희 대통령님이 더욱 그리워지는 때입니다. 대한민국에 더 큰 힘을 주시길 빕니다"라고 썼다. 한 참석자는 "박근혜 대통령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나라가 어지러운데 문재인은 북한에 퍼주기만 하고 있다. 문재인은 빨갱이"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또 장세용 구미시장에 대해서는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데 결코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 기념식 참석에 "박근혜 탄핵 앞장섰는데 왜 왔나" 항의
이지사 “박정희대통령의 위대한 업적 아무도 폄하 못해”

지난달 열린 추모제 당시 눈물을 흘렸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숭모제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어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지사가 박 전 대통령 동상 주변을 돌아본 뒤 기념식장으로 들어서자 일부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앞장섰다며 "여기 왜 왔느냐? 똑바로 하라. 이철우는 꺼져라"라며 고함을 질렀다.

화가 난 이 지사는 "텔레비전에 나가서 이야기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내가 가장 반대한 사람이다. 그런 엉터리 같은 지라시 가지고 그 X랄을 하니까 나라가 분열되지. X랄하고 있어. 이것들이"라고 말하고 식장으로 들어갔다.

이어 이 지사는 축사 뒤 추가발언에서도 "저보고 탄핵했다고 고함지르고 하는데 지난 2년 동안 여러 번 이야기했다"며 "그런 이야기하면 보수우파 분열의 원인이 된다. 앞으로 그런 이야기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 14일 오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추모관에서 열린 박정히 전 대통령 101돌 숭모제에는 지난해와 달리 300여 명의 추모자들이 참석해 숭모제를 올렸다. ⓒ 조정훈

한편 이 지사는 축사에서 "민족 패망의 위기 속에서 어려운 시절을 국민과 손잡고 헤쳐 나가며 승리의 역사를 써내려온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업적은 아무리 폄하하고 거부하려 해도 결코 없어지지 않고 대한민국 역사에 깊이 각인되어 만대의 후손에까지 전해 내려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헌신을 기리는 전통을 고향에서부터 더욱 확실하게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의원 “요즘 살아있는 문재인과 죽은 박정희가--”
김한섭 3-1이사장, 장세용구미시장에 “돌팔이--”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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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은 "요즘 살아있는 문재인과 죽은 박정희가 싸우고 있는 것 같다"며 "그렇지만 살아있는 사람이 우리 박 대통령을 절대 이길 수 없다. 문재인 정부에서 귤 2만 상자를 군 작전수송기로 배달해 줬는데 이런데 써도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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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김한섭 3.1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세용 구미시장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구미 역사를 왜곡한 돌팔이 같은 놈"이라며 "구미 시민의 지지도 30%밖에 못 받은 놈이 구미시민의 대표다. 시장이 여기 오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로 월급을 줄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박정희 탄신제는 예수, 석가만큼 위대하기 때문에 당연"
대한애국당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외치며 거리행진

행사에 참석한 인사들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예수나 석가만큼 위대하기 때문에 탄신제를 지내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상현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 위대한 역사의 한 부분"이라며 "탄신제를 통해 그분의 숭고한 정신이나 업적을 기려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대한 영웅에 대해서도 탄신제를 지내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그러면 생일은 왜 축하하냐"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신제를 축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1주년 기념식이 14일 오전 구미시 박 전 대통령 생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대한애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에 '자유통일의 상징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쓴 대형 현수막을 커다란 풍선에 매달아 띄워놓았다. ⓒ 조정훈

박 전 대통령을 '반신반인'이라고 칭송했던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우리 대한민국이 가진 한 자산이기 때문에 탄신제를 지내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다른 대통령도 7~8년 뒤에 모시면 그때 박수치고 기꺼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섭 3.1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조국 근대화를 이룩한 세계적인 지도자로 이순신과 세종대왕 이상으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라며 "군사독재라고 헛소리하는데 그 시대를 몰라서 그런 말을 한다. 나는 이순신과 세종대왕보다 더 거룩한 분이기 때문에 탄신제를 지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조원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부터 박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태극기와 성조기, 새마을기 등을 앞세우고 거리행진을 벌였다.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조정훈/t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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