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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이란 사회적 책임이 법 보다 우선이다화려한 명예와 명함으로 가려진 억울한 피해자
전영선 | 승인 2019.02.26 03:51
가든그로브 세종인쇄소에 걸려있던 부도난 수표

지난 1월 4일 본보 뉴스천지인의 “감투자랑하는 단체장들 새해에도 예외없이...” 라는 제하의 보도 후 지금은 아리랑축제재단으로 흡수된 다민족축제재단 조봉남회장은 2015년~2017년까지 다민족축제재단 회장으로 역임하며 2016년부터 2017년 축제재단의 광고인쇄비를 정리하지 않았고 더구나 경비원의 인건비까지 미지불한 것을 제보해왔다. 확인한 결과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세종인쇄소엔 “KOREAN AMERICAN FESTIVEL POUNDATION” 명의로 3,000불의 수표와 조봉남회장과 세종인쇄소 간의 SNS에서 설전을 벌인 기록까지 벽에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연락을 받고 나타난 축제기간 중 경비일을 했던 최OO씨까지 부도난 수표를 들고 나타났다(사진참조).

이 문제로 모 언론사 관계자를 만나 지불했으나 정해진 시간과 날짜에 수표를 피해자가 찾아가지 않았다는 설명에 조봉남회장의 주장도 무시 할 수 없어 수표 발행날짜를 확인하니 2017년 10월 20일경에 발행했으며 3일 후 세종인쇄소는 은행에 3,000불을 찾을 수 있는지 확인하였으나 잔고가 없다기에 그 후에도 계속 돈을 찾기 위해 은행에 문의 하던 중 은행 어카운트가 크로즈되어 더이상 문의도 곤란하다는 답을 듣고 은행에서 크로즈된 확인서를 받은 다음 조봉남회장에게 항의하자 “제날짜에 찾아가지 않았기에 별다른 도리가 없다”는 답을 듣고 SNS에서 설전이 벌어진 것이었다. 또 다른 경비일을 하고 1,700불의 인건비를 수표로 받은 최OO씨는 확인하지 않고 은행에 수표교환을 요청하며 바운스처리된 점으로 볼 때 잔고도 없는 수표를 발행하고 고의 부도처리한 것이다. 현재 다민족축제재단은 없어졌다.

2017년 10월 24일자로 조봉남 회장이 발행했던 수표.

조봉남회장은 오히려 전후사정을 설명하고 어느날 까지 찾아야 한다고 통보했다며 더구나 “법인과 개인은 별개라며 법적인 문제는 개인인 나에게 없다”로 일관하고 있다. 명예훼손으로 피해자들을 고발하겠다는 조봉남회장의 답변에 많은 동포들이 분개하고 있는 것이다.

조회장의 현재 직함은 통일교육위원 LA협의회장,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장, 미방위군8사단 OC사단장, 아리랑축제재단 명예회장 등의 직함을 가진 동포사회의 공인임을 스스로 자랑하던 모습을 비견해 볼 때 누가 봐도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다.

2017년 10월 17일자로 발행된 $1,965.50 경비용역 인건비 수표.

공인이란, 사회적으로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개인과 공인의 차이는 틀리다. 공인의 행동은 분명 일반 개인과 구별되는 것이며 공인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라도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파장이 크기에 아무나 공인반열에 오르지 못하는 것이 사회적인 구조다.

법적인 문제를 비켜갔다고 책임을 회피한다면 그는 공인의 자격이 없는 것이 또한 사회가 요구하는 책임인 것이다.

따라서 법적인 책임은 전혀 없다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동포들의 인건비까지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은 무책임한 공인인 것이다. 명예훼손으로 받은 수표가 부도난 피해자들을 고발조치하여 법적으로 시비를 가리고 있다던 조봉남회장의 주장을 확인 한 결과 그 또한 거짓이었다. 조봉남회장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미지수나 피해자들은 본국의 통일교육원과 민주평통에 이 사실을 알리고 직분을 이용한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는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었다.

통보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본국에서 볼 때 110만 동포들이 살고 있는 남가주의 모든 단체장들과 동포들의 위상문제가 걸려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에 방점을 찍는다.

공인에겐 사회적 책임이 법적인 해석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남가주 단체장들은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문제는 여타 단체에서도 무책임하게 자행되는 단면이기에 본보는 묵과 할 수 없어 약 두 달간 조봉남회장의 깔끔한 처리를 기대했으나 실망이었다는 결론을 내리며 차후라도 원만한 해결이 있기를 기대한다.

뉴스천지인 전영선

전영선  chunjiin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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