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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코로나 사태 와중에 ‘한타바이러스’ 관련 가짜뉴스까지 기승감염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계속해서 주입시킨다
편집국 | 승인 2020.03.26 11:08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의 바이러스가 새로 발병하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메신저를 비롯한 각종 플랫폼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주요 외신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중심으로 우한 코로나 외에 한타바이러스까지 발생하고 있어 세계가 다시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번지고 있다. 왓츠앱은 2009년 출시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북미지역과 인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이며 페이스북이 인수한 상태다.

왓츠앱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연합뉴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왓츠앱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러한 내용의 가짜뉴스는 사실이라고 하기에 지나치게 허황되고 과장된 부분이 있다. 한타바이러스가 위험군의 바이러스인 것은 사실이나 우한 코로나에 비견될 정도로 위험하거나 전염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더구나 새로운 바이러스도 아니다.

한타바이러스는 1976년 한국 한탄강 유역에서 최초로 발병한 감염병으로 설치류를 숙주로 감염된다. 한타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발열, 통증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말이나 신체접촉으로 쉽게 감염되는 우한 코로나와 달리 한타바이러스는 사람간 전염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고, 들쥐 등 설치류의 체액이 직접 인체에 들어와야 감염된다. 백신도 이미 개발된 상태다.

며칠전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글로벌타임즈에 따르면 23일 윈난성 출신 노동자 톈모씨가 버스로 일터가 있는 산둥성으로 가는 길에 사망했다. 톈씨는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고 우한 코로나에는 음성반응이 나왔다.

인디펜던트는 이 같은 가짜뉴스가 시민들로 하여금 더 큰 걱정과 사회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한 코로나의 세계적 확산으로 감염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계속해서 주입시킨다는 것이다.

/조선비즈

편집국  chunjiin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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