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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커뮤니케이션의 홍수시대 언론의 사명이란언론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어야 한다
전영선 | 승인 2015.12.04 04:50

소나기처럼 뿌려지는 무가지부터 메이져신문까지 우리는 메스커뮤니케이션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개인들은 원하면 언제든지 이동하면서도 뉴스속보를 발췌해서 볼 수 있고 이미 지나간 소식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다니는 것처럼 서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언론의 사명이란 정론직필이며 있는 그대로 전달되는 것을 목적으로 탄생했다.
아주 옛날 통신수단이 봉화불에서 인편으로 전달되기도 했던 시대와 비교한다면 이 세상의 엄청난 발전은 인간과 인간의 소통을 책임지며 진실이었을 때 언론인의 가치와 목적이 얼마나 중요한 사회적 위치에 있는지 알 것이다.

현재 한국내 사정이야 미국에서 잘 알 수 없지만 이 곳 남가주의 언론실태를 보면 내가 알고 있는 진실과 사실에서 너무나 먼 거리에 있는 언론들이 판을 치고 있는 것을 동포들은 다 알고 있다.

얼마전, 어떤 주간 무가지는 '대통령의 숨겨둔 애인이 있다' '숨겨둔 자식이 있다'는 내용을 탑기사로 내보서 물의를 빚기도 했었다.
그 주간지의 발행부수가 여타 주간지보다 높다는 것에 조소를 보낸다.

사명을 다 하겠다며 태어났다가 생존경쟁에서 낙오되는 언론도 많이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소식을 전하려면 영세언론이 버티고 살아 남기란 그리 만만치 않을 것이다.

존재의 이유를 부각시키려다 각본에 의한 뉴스를 생산해서 사회적 물의를 잃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얼마전의 "태진아 카지노보도 사건"이다.
어떤 언론은 이슈가 되는 뉴스를 적당히 타협하고 사명감을 영리와 맞바꾸기도 한다.

때로는 언론의 역사가 어느 역사학자 보다 더 위대한 기록을 현장에서 남기기도 한다는 사실에서 언론의 사명감은 더욱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이다.
중립을 지키며 판단을 독자에게 맞겨야할 언론이 이념에 치우쳐 편파적 기사와 소설 같은 각본에 맞추다 사회적 여론으로 혼나는 언론은 언론의 사명을 망각한 것이니 당장 문을 닫아야 한다.

내가 알고 있는 남가주 언론사들의 문제라면, 메이저신문들이 최대한 광고를 흡수하고자 노력한 결과 하루 한번 발부되는 신문의 양이 왠만한 소설책 보다 더 많다.
물론 독자들은 그 것을 다 읽어 볼 가치도 넘겨다 볼 여유도 없다.

주간지들은 모두 무가지로 발행되는데 서로 발행부수를 부풀려 뿌려댄다.
내용은 스스로 취재한 흔적이 없고, 다른 뉴스를 짜집기 편집하는 수준이다.
영세하다 보니 인건비조차 아까워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문명의 발달로 이젠 가정에서 TV 도, 가정용 전화기도 수요가 줄어들고 있어 관련업자들은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시대다.

손안에 들어 있는 마술 같은 기계(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24시간 세상의 소통공간과 대화가 가능한 시대의 디지털차별이다.
무가지나 페이퍼뉴스를 접하는 연령층은 대부분 연령대가 높다.
쉽게 풀이하자면 언론의 사명을 망각한 일부 몰지각한 언론은 그런 어른들을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사기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소식을 뉴스라고 한다.
새로운 소식이 없으면서 새로운 소식을 찾으러 다니는 사명을 망각한 일부 언론은 진실과 사명을 다하며 언론에 종사하는 진실한 언론인의 명예에 심각한 명예실추를 가져온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동포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또한 언론사에 익명성 투고와 음해를 목적으로 문을 두드리는 개인과 단체들도 언론의 사명에 진실을 가리는 중대한 우를 범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자중해야 할 것이다.   

언론인사와 기자들은 언제나 넉넉하지 않으나 사회적 대접을 받아왔던 이유를 그들의 사명감이 어두운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무언의 사회적 의무를 지키지 못할 언론은 존재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전영선  chunjiinla@gmail.com

전영선  chunjiin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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