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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미국방문 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탈북자들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핍박을 바이든 정부에 제대로 알리고자 합니다”
뉴욕 <뉴스메이커> 임종규 선임기자 | 승인 2021.01.01 03:48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는데, 또 다른 자유를 찾기 위해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투쟁 해야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난 30일 뉴욕을 통해 미국을 방문한 최정훈(50) 북한인민해방전선(이하 북민전) 대표는 남한의 탈북자단체들을 핍박하는 문재인 정권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문재인 정권 때문에 못 살겠다고 남한의 탈북자들이 아우성입니다.

탈북자단체에 대한 모든 지원금을 중단한 것은 물론이고 단체 수장(首長)들이 조금이라도 자신들의 비위를 건드리면 법의 올가미에 걸기 바쁩니다.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대표적인 예가 대북전단 날리던 박상학(55)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경우죠. 박 대표는 현재 취재진 폭행, 불법 기부금 모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출국 금지 상태입니다. 그에 대한 혐의는 모두 거짓말입니다.

문재인 정권이 이처럼 악랄하게 자유를 억압 할 줄 몰랐습니다”

최 대표의 이번 방미는 새로 출범하는 바이든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내 탈북자들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함이다.

“벌써 9번째 미국 방문입니다. 이제 우리들이 믿을 곳은 북한의 인권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바이든 정부 밖에 없습니다. 문재인에 이어 또 다시 여당 후보가 정권을 잡는다면 한국에서의 북한 민주화운동은 완전히 소멸 될 겁니다”

북민전 사령관으로 불리는 최 대표가 갖는 위기의식은 매우 심각하다.

북민전은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이 지난 2010년 9월 창립한 단체.
북한 치하에서 누구보다 고생한 이력들이 있기에 자유에 대한 갈망과 투쟁력은 일반 탈북자들과는 사뭇 다르다.

“저만 해도 2006년 탈북하기 전까지 11년 동안 군생활을 했습니다. 저희 단체 관계자들이 모두 군출신이기에 북한을 상대로 한 투쟁력이 누구보다 강력합니다. 저희는 말로만 외치지 않고 행동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자유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죠.
하지만 현 정권에서의 대북 활동은 크게 위축됐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저희들의 인권 활동을 모조리 막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十匙一飯) 모아 준 돈으로 활동해 왔는데, 현 정부가 이런 기회조차 차단 했습니다”

북민전의 활동은 대부분 비공개 이다. 북민전이 일부 공개한 주요활동 중에는 자체 개발한 핸드폰 라디오를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투쟁도 있다. 핸드폰 라디오는 전자식 주파수에 안테나와 이어폰 단자를 추가해, 비밀리에 외부 정보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SD 카드도 추가해 한국의 노래와 자유북한방송 등을 통한 탈북자들의 증언도 청취가 가능하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북한인민 해방전선>이 지난 2010년 9월 9일 결성식을 갖고 있다.

이런 기기와 USB, SD카드 등은 사탕이나 초콜릿, 초코파이 등과 같이 포장되어 중국을 통해 북한으로 반입된다. 중국에서 전달 상태를 점검하고 북·중 접경지역에서 직접 북한에 전달된다. 마지막에는 제품을 받은 북한 주민들로 하여금 안전하게 받았는지 여부를 사진을 통해 전달받기도 한다.

양강도 혜산 출신인 최 대표는 양강도 도당학교와 김일성 정치대학을 졸업했다. 군생활은 주로 평양 소재 김일군사대학(일명 미림대학), 공산대학 등에서 정치지도원(중위)으로 복무했다. 김일군사대학은 북한의 해커부대원들을 양성하는 기관이다.

평양에 근무했던 엘리트 장교 출신 최 대표 역시 자유에 대한 갈망은 남 못지않았던 것 같다. 그는 2006년 12월 탈북해 중국에 9개월간 머물다가 2007년 가을, 꿈에 그리던 자유대한의 품에 안겼다. 하나원은 109기로 수료했다.

그런 그가 또 다른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 최 대표의 애절한 목소리는 유튜브 <북민전 TV>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약 한 달간 미국에 머물며 최대한 문재인 정권의 실상을 세상에 알릴 작정입니다. 북한 정권만 상대하다가 이제는 문재인 정권과도 투쟁을 해야 하니 벅차기는 하지만 사명으로 알고 열심히 싸우겠습니다. 미주동포들의 많은 응원을 기대합니다”

 

뉴욕 <뉴스메이커> 임종규 선임기자  chunjiinla@gmail.com

뉴욕 <뉴스메이커> 임종규 선임기자  chunjiin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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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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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대한 2021-01-01 05:05:23

    문재앙 놈은 탈북자들까지 괴롭히니 저 죄를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분명히 지옥에 갈 놈이다.
    대북전단방지법 폐기하라! ! ! 최정훈 대표 화이팅!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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