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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미주 이민 선조 독립 애국정신 계승” - 중가주 애국선열추모식국가보훈처와 SF총영사관 특별후원으로 중가주 리들리 묘역서 거행
선데이저널 공유 | 승인 2018.08.17 07:09

미주한인 독립운동사의 성역지인 중가주 리들리에서 ‘대한민국 만세’함성이 울려퍼졌다. 또한 미주독립운동의 무명 용사들에 대한 추모와 참배의 열기가 엄숙했다. 지난11일 중가주 애국선조 묘역인 리들리 공원 묘소(Reedley Cemetery District, 2185 S. Reed Ave. Reedley, CA 93654)에서 열린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 및 제27주년 애국선열 추모식’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특별후원으로 LA, OC 중가주, 북가주등서 한인 단체장을 포함해 약 200명 동포들이 참석해 애국 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고 추모했다. (편집자 주)

이날 애국선조들이 곳곳에 잠들어 있는 리들리 공원묘지에 특별히 마련된 추모식장에서 오전 11시에 거행된 광복절 73주년과 애국선조 참배 27주년 추모식은 재미해병전우회 기수단의 입장에 이어 김명수 중가주애국선열추모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국민의례 순서에서 태극기와 성조기에 대한 경례 그리고 인강 심현정의 미국국가와 애국가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함께 했으며, 애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한 묵념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프레스노 한인하모니교회의 황인주 담임목사가 ‘애국선열께 올리는 기도’를 통해 선조들의 명복을 기원 했다.

미주 독립운동의 성역 선포

이 자리에서 SF총영사관의 김지민 부총영사는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중가주 지역은 미주 독립 운동의 성역”이라며 “오늘날 선진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이곳의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기에 우리가 선조들의 애국독립운동 사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행자 북가주광복회장이 광복절 기념사를 했다.

이날 공동 주최자인 권욱종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미주본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이 일제 강점기 시절 이곳에서 나라와 민족을 찾겠다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 땅의 애국 선열들을 기억하고 이들의 위훈을 기리며 경건하게 갖는 추모식은 자칫 잊기 쉬운 ‘애국의 길’을 잠시라도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사우스베이해병대전우회 김흥수 고문은 추모사를 통해 중가주 지역의 이민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추모사를 밝혔다.

이어 안무가 정다은이 애국선열의 혼을 달래는 ‘살풀이’ 춤을 국악인 심현정의 노래로 묘역을 감싸며 공연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어 상항한미노인회 합창단(단장 박래일)은 ‘선구자’ 합창으로 민족정신을 고양시켰다. 또한 식순에서 참가자들은 아리랑과 광복절 노래를 불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국가보훈처와 SF총영사관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후원한 이날 행사는 중가주 애국선열 추모위원회(회장 김명수),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미주본부(회장 권욱종), 중가주해병대 전우회(회장 김명수), 재미사우스베이 해병대전우회(회장 이종민)가 공동주최했다.

그리고 협찬 단체로는 재미해병대전우회 서부연합회 (회장 신효섭), 재미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 (회장 송경범), 북가주광복회(회장 윤행자), 미주3.1여성동지회(회장 이연주), 미주생활체육 미주배드민턴연합회(회장 권욱종), 한미애국인협회(회장 전영선), 미주애국동포연합회(회장 정광원), 인강판소리예술원(원장 심현정), 재미 오렌지카운티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 우성 박용만미주기념재단(회장 박상원), 백야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네바다 지회 (회장 김수철), 오렌지카운티 북부한인회(회장 캐롤 리), 한국 문화회관(창립자 겸 회장 이광덕)등이 참여했다. 특히 북가주에서 권욱순(북가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장), 앤디 킴(새크라멘토 월남전우회장), 엘리자베스 킴(좋은나무문학 회장) 등이 참석했다.

리들리 묘역에이민선열 146위 안치

이날 LA에서 협찬단체장 이외로 미주3.1여성동지회에서 김승자, 한동렬, 김명희, 독고연주, 티나 김, 김영안, 이창옥, 황애영, 황수잔, 전명인 회원 12명과 노인센터의 신명남, 김영자, 강우회, 운희주,김윤영, 이순임, 김두선, 천상희 등 8명을 포함해 박희성 목사, 김성복 목사, 황준호 장로, 한미애국인협회 권성주 고문, 폴유 사장, 최만규 육군동지회장, 조남태 전재향군인회 미서부 지회 장, 제임스 한 전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미주총회장, 김디도 미주애국동포연합회 이사, 천 스테파 니 미주배드민턴연합회 사무국장, 봉사자로 장희래씨(UCLA재학)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곳 중가주 지역 묘역에는 1905년부터 아메리카 땅에 이주한 동포들이 과일 농장에서 어렵고 고달픈 힘든 생활속에서도 조국을 사랑하고 독립을 위하여 서로가 절약 협력하여 독립 자금을 모아 상하이 임시정부와 대한독립군에 독립운동 자금을 준 애국선조들이 잠들어 있다. 이곳은 선조들이 과일 농장에서 일한 돈으로 의식주 이외 대부분을 독립자금으로 기부하다가 쓸쓸히 생을 마치고 이곳 리들리 묘역에 146위, 인근 다뉴바 묘역에 46위가 안장돼 있는 미주독립운동의 성지이다.

이곳에 영면한 이민 선열들에 대한 추모행사를 개최하게 된 동기는 중가주 해병대전우회의 김명수 회장이 1992년 2월 어느날 우연히 이곳에서 한 지인을 만나 이 묘지에 잠들고 있는 한인 선조들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1992년 그때까지 역대 한국 정부나 어느 기관 단체들도 이들 선열들을 공식적으로 추모를 하지 않고 있었으며, 모역에 안장된 선열들의 95%가 무연고자임을 파악하게 되었다.

이처럼 방치된 사실에 대해 중가주 해병대 전우회의 김명수 회장을 주축으로 LA와 SF등 각 지역 해병대 전우회와 함께 이곳에 방치된 선열들의 애국 충정 을 조금이나마 기억하기 위해 추모식을 개최하여 왔으며 올해로 참배 27주년을 마지했다. 지금까지 매년 광복절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년 2회로 추모행사를 가졌기에 올해로 참배 27주년이며 추모 회수로는 54회가 된다. 이같은 추모제는 최근 들어 (백야)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미주본부(회장 권욱종)와 미주3․1여성동지회(회장 이연주)와 함께 각지역 재미해병대전우회등이 참여해왔다.

이 묘소들은 1992년까지 방치돼 있다가 김명수 중가주해병대전우회장을 포함한 각 지역 해병 전우회를 중심으로 묘역 성역화 작업이 이뤄졌다. 중가주해병대전우회는 27년째 메모리얼데이와 광복절에 리들리와 다뉴바 묘역에 잠든 이민선조들의 넋을 달래주고 있다.

2014년 1월 9일 대한민국 국회는 당시 묘역을 방문한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김을동 국회의원을 통해 김명수 회장에게 그의 공적을 기려 <대한민국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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